故 박윤선 목사
“정암 박윤선 목사님은 평생을 저술과 신학교육에 헌신한 주경(柱經)
신학자로서 40여년 긴 세월에 걸쳐 쉬임 없는 성경연구와 집필에 몰두하여
마침내 신구약 66권의 주석을 완필하였습니다.”
1940년대 이전의 한국 교계 실정은 성경에 관한 참고문헌이 빈약하여 거의 황무지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기도와 성경연구를 준비해오던 정암은 1936년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졸업한 후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성경주석 집필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는 개혁주의 신학자요 목사로서 경건과 학문을 겸비한 말씀의 종이었습니다.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고 그 말씀 앞에서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자 힘써 기도하면서 인내와 충성으로 정진하는 생활로 일관하였습니다.
성경주석완간 감사예배
1979년 10월 9일 (총신대학 대강당)
성역 50년 감사예배
1987년 4월 27일 (남서울교회당)
좋아한 성경구절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낱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리라 (마태복음 6장 34절)
좌우명
“임석하지 않는 자의 말을 하지 말라” 정암은 이것이 어거스틴의 좌우명이었다고 하면서 이 경구를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근신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